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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0시~17시


장례식

별처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세상사 중에서 우리는 잊어서는 결코 안 될 것으로,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소중한 것으로, 먼저 이룩해야 될 과제로 이한열의 삶, 이한열의 추억, 이한열의 투쟁정신, 이한열로 인해 모아진 온겨레의 민주 자주 통일 의지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추모문집은 그러한 이한열 열사에 대한 추억과 사랑, 그리고 그의 삶과 투쟁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 발간되는 것입니다.
이 작은 책자를 높이 들어 삼가 열사의 명복을 다시 빌며, 조국의 민주와 자유, 그리고 자주와 통일 염원하여 싸우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1988년 11월 20일 이한열추모사업회 부이사장/출판위원장 김학민

장례식

(11)조사(배은심)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7-05-31 11:14:22 조회 :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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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하늘-장례식-실황녹음-(11)조사(배은심).pdf (33K)

 ▲ 사회 : 이제는 헌화 순서가 있겠습니다. 헌화 순서는 시간 관계상 고문과 장례위
원장과 집행위원장만 나오셔서…
 (이때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흐느끼며 “저도 한 마디 하고 갈랍니
다…”라고 순서를 요청함)
헌화 전에, 지금 이한열군의 모친께서 한 말씀 여러분에게 하시겠답니다.


 ▲ 배은심 여사 : (통곡하며)여기 많이 모이신 젊은이들이여! 불쌍한 우리 한열이 가
슴에 맺힌 민주화를… 성취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살인마! 현 정치…… 살인마들은 물러가거라! 현정부는 물러가거라! 물러가-!
 우리 한열이는 이 세상에 없다. 우리 한열이는 없어… 전두환이, 노태우 살인마!
살인마, 살인마, 살인마-. 살인마는 물러가라! 살인마는 물러가-! 한열아, 한열아-! 다
이제 풀고 가라, 다 이제 풀고 가. 이 많은 청년들이 네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줄
거야. 안되면 엄마가 갚은란다. 안되면 엄마가 갚어…
 한열아. 한열아-! 한열아… 가자, 광주로… 한아 가자, 우리 광주로 가자…광주로 가
자, 광주로 가… 광주로 가자, 한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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