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7월1일) 사무국이 이사를 했습니다. 먼 곳으로 간 것이 아니라, 기념관 3층에서 1층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지금껏 사무국원들이 업무를 함께 보았던 3층은 앞으로 온전히 전시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업무는 1층에서 이뤄지니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도 우선 1층에 들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층은 좁지만 아늑하고 나무로 벽면이 마감되어 아주 예쁜 공간입니다. 신촌 부근을 지나치시는 분들은 들러주십시오. 지난 수요일에는 골목을 지나가던 수원대 학생과 홍익대 학생 두 사람이 저 건물이 과연 뭘까? 궁금해서 기념관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한열 열사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 없이 우연히 들른 이들이지만, 한동안 열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전시관도 둘러보고 돌아갔습니다. 새로 꾸민 1층 사무실 광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드리고는 싶지만, 아직 정리가 덜 되어 어수선한 광경이라 좀더 정리가 깔끔하게 된 뒤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먼지를 뒤집어 써가며 온갖 짐을 나르신 우상호 회원님과 이경란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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