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 유물 보존 처리가 끝났습니다.
의류는 단국대 석주선 박물관에서 수고해주셨고
종이류는 연세대 박물관에서 애써주셨습니다.
이제 수장고를 만들고 보존장이 오면, 유물들이 기념관으로 돌아옵니다.
한 건설업체에서 수장고를 무료로 지어주시기로 했습니다.
1년에 일정 금액 내에서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사를 무료로 해주신답니다.
그런데 그 팀의 한 분이 쓰러지셔서 하시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대신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후원하셨습니다.
한 분이 편찮아지셔서 못하게 된 마당에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몹시 죄송했는데
오히려
"직접적인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꼬옥 참여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란 답변을 보내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알려지길 원하시지 않아 그냥 내용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