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0시~17시
후원계좌(신한) 100-028-371614 (사)이한열기념사업회
새벽 3시
도현지
살아야 하기에 김밥 한 줄
버텨야 하기에 밤을 샌다
입천장은 헐었고
눈꺼풀은 무겁고
책상 위의 커피는 동났다
위는 쓰린 새벽 3시
내일이 오지 않기만을 바라지만
내일이 와야 끝날 수 있는 오늘이다
샐 수 있는 밤과
살 수 있는 밥과
곧 올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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