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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신한) 100-028-371614 (사)이한열기념
사업회


4층 - 상설 전시



진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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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내용

진열장
이한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성적표, 중학교 졸업앨범이 들어있습니다. 그는 유명 배우인 박철민과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두 아이), 가운데는 그가 대학교때 활동했던 만화사랑 동아리에 대한 기사인데 그 안에는 이한열 열사의 그림도 나와 있습니다. 그 옆에는 이한열이 대학교 시절 사회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한 글인데 제목이 “역사의 주인은 민중이다”고 적혀 있습니다.
열쇠 꾸러미와 학생증, 통장과 도장은 그가 마지막까지 사용하던 물건들입니다.
왼쪽 진열장에는 그의 죽음 이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의 의사였던 정창섭이 이한열의 상태를 6월 15일에 보고한 내용으로 그의 상태가 너무 위독하여 수술은 못하고 증세를 나빠지지 않게 하는 치료만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압수·수색 검증영장은 그가 죽은 후에 경찰이 그의 시신을 가져 가려고 만들어 온 것으로 거기에는 이한열의 사체 1구를 압수 물건으로 써 놓았습니다.
가운데는 이한열의 피격 모습을 판화로 만들어 찍었던 목판과 판화 원본입니다. 최병수 작가가 사진을 보고 밤새 제작하여 만들었으며 이 후 수천명이 이 판화를 가슴에 달고 시위를 하였습니다. 유월항쟁의 상징적인 이미지입니다.
그 아래는 어머니들이 머리에 둘렀던 머리띠로 “죽은 아들의 영혼을 모아 군부독재를 끝내자!”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 옆에는 6월 18일에 열렸던 최루탄 추방대회를 알리는 전단지입니다.

영문내용

Display Cases
In the right case, Lee Han-yeol’s elementary school report card, middle school report card, and middle school graduation album are displayed. Han-yeol was in the same middle school second grade class as the famous actor Park Chul-min.
Next to these are some notes Han-yeol took while studying social science at university. The title reads, “The owners of history are the people.”
Also there are a set of keys, his student ID, his bank card, and his stamp – the everyday things he used right up until the end.
In the left case are some items left after Han-yeol’s death.
First is a report from his doctor Jeong Chang-seop, written on June 15.
Han-yeol’s condition was so grave that surgery was not an option. Only treatment to keep his symptoms from worsening was possible.
A search and seizure warrant identifies Han-yeol’s body as an item to be confiscated.
In the middle is the original wood block carving of the famous image of Lee Han-yeol after he was shot. The artist Choi Byeong-su carved the wood block from the photo, and thousands of prints were made for use in demonstrations. The image is the symbol of the June Democratic Uprising.
Below this is a headband a mother wore, reading, “Let’s carry with us the spirit of our dead son and end the military dictatorship!”
Next to this is a leaflet from the June 18 demonstration to ban the use of tear gas.

일문내용

展示コーナー 李韓烈の小学校、中学校の成績表と中学校の卒業アルバムが入っています。彼は有名な俳優、(박철민)パク・チョルミンと中学校2年のとき、同じクラスでした。写真に二人が写っています。真ん中は彼が大学で活動していたサークル「漫画サラン」についての記事ですが、その中に彼の作品も出ています。
そのとなりは李韓烈が大学時代に熱心に社会科学の勉強をしながら、本の内容を整理した文章ですが、題名が「歴史の主人は民衆だ」と書かれています。鍵の束や学生証、通帳と印鑑は彼が最後まで使っていた品物です。
左の展示コーナーには彼の死後の内容が含まれています。
最初は彼の担当医師だった(정창섭)チョン・チャンソプが李韓烈の状態を6月15日に報告した内容。
彼の状態がたいへん危険であり、手術はできず症状を悪化させないための治療だけが可能だという内容です。
押収捜索 検証令状は彼の死亡後、警察が遺体を持っていこうとして作成したもので、そこには李韓烈の遺体1体が「押収物件」として書かれています。
中央には李韓烈が被弾した様子を版画にして刷ったときの木版と、版画の原本があります。(최병수)チェ・ビョンス画家が写真を見ながら、徹夜で制作し作り上げたもので、以降、数千人の人々がこの版画を胸につけてデモを行ないました。まさに6月抗争の象徴的なイメージだといえます。
その下は烈士の母親たちが頭に締めた鉢巻きで、「死んだ息子の魂を集めて軍部独裁を終わらせよう!」と書いてあります。
その横は6月18日に開かれた「催涙弾追放大会」を知らせるビラ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