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전시
가운데 전시장에 있는 옷과 신발은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았던 날 입었던 것들입니다. 그 날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과 t-shirt와 Lee 청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아래에 놓여 있는 운동화는 그가 신었던 타이거 브랜드 운동화입니다. 한짝은6월9일 잃어버리고 한짝만 남았던 것도 밑창이 부서진 상태였던 것을 2015년에 복원했습니다. 거울을 통해 복원된 운동화 밑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이한열의 어머니가 고등학교때 떠 주었던 털조끼가 있습니다. 그 조끼는 이한열의 영정사진으로 사용되었던 증명사진에 있는 조끼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wool이 축소되어 매우 작아 보입니다.
왼쪽은 이한열이 대학시절 즐겨 들었던 가방과 안경입니다. 안경도 쓰러지던 날 바닥에 떨어져서 깨진 상태입니다.
왼쪽 벽면 글 - 이한열의 글과 그림
왼편에 있는 벽면에는 이한열의 글 중에서 인상적인 것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학생운동을 하는 것으로 인해 이후 자신의 삶이 달라지더라도 그것을 이겨내겠다는 글귀와 “이 모든 것이 삶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는 글귀도 있습니다.
액자에는 이한열이 고등학교때 부모님께 쓴 편지와 한열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짧은 노트가 있습니다. 그는 위로 누나셋과 아래로 남동생이 있었던 큰 아들로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컸습니다.
왼쪽 그림은 만화사랑에서 그린 이한열의 그림입니다.
영문내용
Center Exhibit
The exhibit in the center features the clothing and one of the shoes Lee Han-yeol was wearing when he was struck by the tear gas canister. On that day he was wearing jeans and his Yonsei University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t-shirt.
The sneaker below is a Tiger brand shoe. One shoe was lost on June 9, and the other was damaged, but restored in 2015.
On the right is a wool vest which Han-yeol’s mother knitted for him. He was wearing it in the photo he used for his student ID, and this photo was also used as his funerary portrait. It has shrunken over time, so it appears smaller than it actually was.
On the left are the bag Han-yeol carried during his university days, as well as his glasses. The glasses were broken on the day he fell.
Left Wall – Han-yeol’s Writing and Picture
The wall on the left features some touching words from Lee Han-yeol.
“Even if my life were to become different on account of my student activism, I am prepared to accept it because all of this is a love of life.”
In the frame are a letter Han-yeol wrote to his parents and a short note his mother wrote to him. Han-yeol had three older sisters and a younger brother. He felt a special responsibility to his parents as the first son.
On the far left is a picture that Han-yeol drew in his “Comics Love” club at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