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8일 이한열기념관에서 2011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11명의 장학생과 부모님,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이신 배은심 어머님, 장학생 추천인, 그리고 기념사업회 이사진 등 30여 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김학민 이사장님은 인삿말에서 150만원이라는 금액 자체는 크지 않을지 몰라도, 각각 150명의 후원회원들의 마음과 기대가 담겨있는 소중한 장학금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고 당부하셨습니다. 87년 6월 9일 그날, 한열이를 살려내라 사진을 찍었던 전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 정태원 선생님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자그마한 감사패 증정식과 6월 항쟁 당시를 회상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자발적 시민 참여 장학금! 400명의 회원이 한 달에 1만원씩 모아주신 귀한 장학금이 전달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새로 선발된 장학생들 몇 명이 끝까지 남아서 집기를 나르고 청소하고, 설거지까지 도와주었습니다. 믿음직스러운 장학생들이요, 자랑스러운 후원회원님들입니다. 참석해 주신 분들, 그리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사진 업로드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화상이 깨진 채 올라오네요. 문제를 해결한 뒤 사진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를 링크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에 파란 색으로 뜬 주소를 클릭하시면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분들도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