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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이야기

2013 이한열장학생 학생의 글 아홉번째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7-05-12 17:30:24 조회 :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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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한열장학생 학생의 글 中...

 

"이러한 아버지의 활동을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5.3인천민주항쟁을 주도하여 수배자가 되었는데 그때 어머니와 함께 경찰의 눈을 피하여 도망다니면서 큰 누나를 낳고 키웠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아버지의 모습은 그다지 많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광주 망월동 묘지에 함께 갔던 것이라던가, 또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 체육대회에 갔을 때 주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만드는 데 아버지께서 기여하신 부분이 크다는 것쯤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고나서야 아버지의 희생이 매우 의미 있는 것이었음을 새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대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한 번도 머릿속에서 지우지 않고 추구해 오셨습니다. 독재시절의 투쟁과 옥살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생토록 아버지께서는 민주주의와 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력해 오셨고 또 지금도 노력하시고 계십니다. 지금도 아버지께서는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의 이사로 활동하시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정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계십니다. 또한 온고재라는 고전을 공부하는 학당을 운영하시며 잊혀져 가고 있는 인문학과 정의와 사람다운 삶을 추구했던 옛 사람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이런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자식으로서 민주주의와 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비록 아버지처럼은 못하더라도 부끄럽지는 않을 자식이 되고자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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