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0시~17시
후원계좌(신한) 100-028-371614 (사)이한열기념사업회
자리 위에
미치지 못할 그곳에
쭈그려 앉아 있을 그대와
발바닥을 맞대고
누워 잠이 든 여기 그대.
밤공기의 싸늘함은
한가지임에
그저 아득히 그 느낌은
멀리멀리 달아나고 만다.
그대 자리바꿈 그대
그몸 이 한몸 되어
어우러짐에
감기지 않는 공채는
서로를 떼어 놓으려 응시한다.
그대 살아가는 곳과
내 살아져가는 곳에서
서로가 해후를 기대하며
서로 다같이 살아가고자
이 밤,
스스로 흐느껴
그대 이름을 적어본다.
1986.12.10.
목록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