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시국과 호헌에 대한 연세인 입장 결의, 특별위원회 구성, 연세인 공동실천 방안 모색이라는 세 가지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학생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투쟁하는 시국에 대학생이 해야할 역할을 강조하며 소집에 응할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움직임은 연세대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대학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고, 이는 대학생, 종교인, 정치인이 모두 참여한 거대 민주화 운동 조직인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의 결성으로 이어져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