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요란한 소리를 내며 외벽 곰팡이를 갈아내고 있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내일은 방수 처리를 합니다.
이한열기념관 외벽은 사암계열 석재로 마감되었습니다. 2년에 한 번 청소와 방수처리를 하면 좋답니다. 2004년 건물을 완공하고 2013에 처음 청소를 했습니다. 사암의 작은 구멍에 곰팡이가 생겨 외벽에 화재 그을음처럼 보이는 시커먼 얼룩이 있었지요. 그때 고은석 회원님이 락스로 곰팡이를 잡아주셨어요.
7년만인 2020년, 서울시 사립박물관 시설개선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어 청소와 방수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응모할 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외벽 유리 청소까지 하려면 추가 비용이 꽤 듭니다만,
아~ 개운해 소리가 절로 납니다.
- 관장 이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