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금 )오후 3시 경영대 강의실에서 50여분의 참가자들과
‘이한열 역사에 자리매김하기’ 제 1회 이한열학술제를 함께 했습니다.
(사)이한열기념사업회와 연세대 이한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학술제 1부에서는 김상숙 박사(가톨릭대 강사)가 ‘1987년 6월항쟁과 이한열’이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박명림 김대중도서관장(연세대 교수)이 ‘이한열과 이한열들, 시대의 음성과 소명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습니다.
토론자로는 이한열의 스승이자 그의 장례식 때 교수 대표로서 조사를 한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6월항쟁 당시 연세대에서 학생운동을 했던
조성대 한신대 교수가 나섰습니다.
이번 학술제는 연세대학교가 이한열의 이름을 걸고 매년 가을 정기 학술제를 열어, 6월항쟁의 의미를 현재 시각으로 재조명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올해는 첫발을 딛는 해인 만큼 6월항쟁과 이한열 자체를 깊이 조명하고, 내년부터는 이한열이 생전 고민했던
청년, 노동, 통일, 빈민 등의 사회 문제를 폭넓게 다뤄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