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일시 : 4월 26일 (목) 오후 7시 장소 : 이한열기념관 3층
강연 제목 : 기억, 책임과 미래 _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사건의 해결과 미술의 역할
강 연 자 : 최 광 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1973년 중앙정보부에서 고문으로 사망한 최종길 교수 (서울대 법대 교수)의 아들이다. 중앙정보부는 최 교수 고문치사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유럽거점 대규모 간첩단사건을 조작 발표하였으나 2001년 대통령소속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로 진상이 밝혀졌다.
고등학교 졸업 후 부친이 수학했던 독일 퀼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 하였다. 2004년 법원의 화해 권고 거부에 대한 인터뷰에서 최광준 교수는 “판결에 있어 법적 안전성만큼 중요한 것이 구체적 타당성이다. 개별 사건마다 정의가 묻어나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 법이 존재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권 존중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세계법률가협회(World Jurist Association) 한국회장, 경희대학교 동아시아법연구소 소장, 경희대 법학연구소 국제인권법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2018년 2월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재단’ 한국 주재 학술대사에 임명되었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에 문화예술법연구센터를 설립하여 특히 인권과 법을 위한 미술의 역할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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