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기념사업회에는 6명의 등기이사와 13명의 이사, 2명의 감사가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6명의 등기이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김학민 이사장님은 민청학련사건으로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출판사 ‘학민사’를 운영하시면서 좋은 책을 많이 펴내셨지요.
1989년, 《이한열, 유월하늘의 함성이여》도 학민사에서 발행했습니다.
작년에는 남파간첩이라고 알려진 황태성에 대한 책,
《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를 이창훈님과 함께 쓰기도 하셨습니다.
2010년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가 출범할 때부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위 사진에서 말씀하고 계신 분입니다.^^
유충권 상임이사님은 경제학을 전공하셨지만 변호사이십니다.
2010년 이한열기념사업회 출범 때부터 이사로 함께하셨습니다.
올해 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임되셨지요.
총회 사회 볼 때 눈치 채셨겠지만
말씀은 느려도, 하고픈 말씀 부드럽고 재치 있게 다 하신답니다.
우상호 이사님은 1987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이셨습니다.
당신이 계획한 집회에서 한열이가 그리되었으니 당신 책임이라고,
평생 한열이를 가슴에 안고 사는 분입니다.
한동안 이한열을 찾는 이가 없을 때에도
사무국장 이름으로 기념관을 세우고 지켜오셨지요.
당신이 버텨낸 겨울의 씨앗이 있었기에 오늘 이한열기념사업회가 있습니다.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십니다.
이경란 이사님은 1987년 6월 그곳에 함께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2008년 연세대학교 85학번 몇몇이 모여
‘이한열장학회’를 만들 때부터 일을 했습니다.
현재 이한열기념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훈열 이사님, 이름에서 짐작하셨나요?
이한열 열사의 친동생입니다.
고3 때 형님의 상주 노릇을 했지요.
기념관 입구에 “짧은 만남, 긴 한숨”이란 글이 있습니다.
이분의 글입니다.
강원대에서 지구물리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도현 이사님은 대학 1학년 때 87년 유월항쟁을 겪었습니다.
사업으로 몹시 바쁘고 외국에 계실 때가 많습니다.
기념관 사무실 프린터가 고장 났다고 하면
당신 사무실 프린터를 들고 오는 길에
하나 샀다며 새 컴퓨터도 가져오시곤 합니다. ㅎㅎ
이사님들 소개하는 글을
회사에서 하듯 나이,학력, 경력을 쓰나 고민하다가
이한열, 이한열기념사업회와의 인연력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다음 글에서 다른 이사님들 소개하는 글을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