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박물관 개소식 때
여러 곳에서 축하 화분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변의 높은 건물에 삥 둘러싸여 햇빛이 적어 걱정했는데
보내주시는 분이 저희 상황을 고려하여
햇빛이 적어도 잘자라는 녀석들로 보내주셨습니다.
처음 왔을 때 달고 있던 잎보다
훠~얼씬 더 큰 잎을 펄럭이며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아침엔 1도까지 내려간다니 걱정이 되어
우선 큰 화분만 들여놓았습니다.
식물원처럼 근사하죠?
요즘 습도가 낮아져 수장고 유물의 건강도 걱정이었는데
이 녀석들이 있으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데도 좋을 것 같아요.
담주 중엔 땅에 심은 녀석들 빈 화분에 옮겨
3, 4층에 올려 놓을 예정입니다.
화분도 힘쓸 사람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