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왼쪽부터 권지웅, 김보라, 문해인, 허철, 고지현, 박희정, 안영주학생 지난 8월 16일 저녁 7시 기념관에서 2학기 장학생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고지현 학생은 직거래 방식으로 저소득층에 보청기를 보급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로 사회적 기업 부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권지웅 학생은 올해 연세대 부총학생으로 이한열추모제 기획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김보라 학생은 올해 이한열추모제 기획단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문해인 학생은 본인도 여러 봉사활동을 하였지만 아버님 문국진씨께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받은 고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박희정 학생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이한열기념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한열기념관 방문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인솔하고 방문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이한열과 6월항쟁을 알리는 일을 해왔습니다. 안영주 학생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여러활동을 하였습니다. 허철 학생은 헤비타트 등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고지현 학생을 추천해주신 정진호 교수님, 문해인 학생의 어머님이신 윤연옥님, 박희정 학생의 추천인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한만윤님, 그리고 안영주 학생과 허철 학생의 친구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배은심 어머님, 김학민 회장님, 강성구, 우상호, 이태희, 최영군, 이경란, 고은석, 정도현, 조동현, 이은영 회원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간단히 다과를 나누고 1층에 있는 카페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1학기 장학생인 김태욱 학생이 와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2학기 학생들끼리 싸이월드에 둥지를 틀고 만나자 하더군요. 역시, 요즘 세대는 사아버 공간에 익숙하더라구요. 또 한번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청년들이 많아 참 좋다, 이런 일이 많은 사람의 정성으로 이루어져 더 좋다, 더 많은 학생에게 더 많은 금액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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