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대외 장학금 담당자인 엄태진씨와 통화를 하고 > >한 명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백만원을 학교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 > > >학교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할 것이고 > >장학금만큼 삭감된 고지서가 학생에게 전달되고 > >2월 중에 이한열 기념관에서 어머님이 이한열 장학금 증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증서는 학교에서 만들어준답니다. > > > >학생에게 이한열 기념관에서 증서를 전달 받는 것과 > >6.9제에 참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 > > >어머님은 목이 메어 말씀을 잘 못하실 정도로 고마워하셨습니다. > >처음에는 당신이 (돈을) 보태지도 않았는데 증서를 전달하기가 염치없다고 하셨지만 > >어머님이 해주셔야 가장 의미가 있다고 하자 > > 우리 한이를 동문으로 인정하고 기억해줘서 고맙다 고 하셨습니다. > >그동안 학교측에서 어머님을 서운하게 한 게 있는지 > >한열이 이름으로 장학금을 준다고 하니 학교에서 순순히 그러라고 하더냐고 물으셨습니다. > >엄태진씨는 장학금 담당자니 그랬는지 모르지만 > >이한열 장학금 같이 의미있는 장학금은 학내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 > >학내 장학금으로 들어가는 게 천만원이니 > >우선은 매 학기에 한 명씩이라도 끊어지지 않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 >나머지는 모아서 학내로 들어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 >우리 중에 누군가가 좀 큰 돈을 낼 여유가 생겨도 좋겠구요. > >학내로 들어가더라도 오천만원은 되어야 매학기 장학금을 줄 수 있으니 > >우리끼리 모으는 건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 >어쨋든, 우리가 이한열 장학금 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 > > 첫발을 내딛었다.......이 말이 왜이리 감동적으로 다가오는지.... 그때 경란이가 이 홈피를 말하며 들어가보라 했지만 워낙 컴과 친하지 않은 성향탓에 들어와보지 못했네요....아이 키우는 지난 10년동안 티비도 컴도 멀리하며 살아서 홈피에도 관심이 없었고 그냥 첨부터 자동이체되는 기부금에만 만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자동이체와 장학기금 기부자 첫번째 멤버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그때 처음부터 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요... 장학금을 모으자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부터 공감 100배였거든요... 정말이지 그때는 우리의 그 작은 발걸음이 이리 커질 줄 상상도 못했는데...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사랑 한열이가 이일을 계기로 다시 기억되고 잊혀지지않고 여러사람의 마음속에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기뻐요~~~~이한열장학회 화이팅~~~~~~~~ ( 2대 관리자 박지영 .....2010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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