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6일 신촌의 이한열기념관에서 제1회 이한열만화상 심사가 있었습니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주부, 스님 등 다양한 응모자로부터 71점의 작품이 답지했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상명대 장진영 교수님, 노근리이야기 의 작가인 만화가 박건웅 님, 로버트 태권V 로 유명한 만화가 김형배 님, 만화평론가 이화영 님, 기념사업회 이사인 남요원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뒷모습만 보이는 분은 김학민 이사장이십니다) 바쁘신 중에도 교통비 수준의 약소한 심사료를 받고 주말 하루를 거의 온종일 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이한열의 뜻을 기리고 우리나라 만화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 주시겠다며 흔쾌히 심사에 응해주셨습니다. 김형배 님께서는 심사료를 그 자리에서 기념사업회 후원금으로 쾌척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들을 뵐 때마다 기념사업회가 좀더 열심히, 건강하게 일해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당선작은 개별 통보하며, 6월8일 추모제에서 공식발표와 시상식을 갖습니다. 당선작은 추모제가 열리는 연세대 대강당에 전시합니다. 기대되시죠? 심사해 주신 분들 모두 추모제 날 만나자 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그날 연세대 대강당에서 뵐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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