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9일 이한열 기념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이한열 만화사랑 전"입니다.
오프닝 행사와 함께 이한열 장학금 수여식과 이한열만화상 수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회원, 내빈 등 약 50여명이 오셔서 아담한 전시실이 꽉 찼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 2회 이한열만화상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함께
초대 만화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재동, 박순찬(경향신문 장도리), 최규석, 박건웅, 서나래 작가님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어제 만화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선배 작가들이 밤늦게 까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만화상 심사위원 님들과 수상한 학생들도 한컷~ 만화를 그리시는 분 얼굴은 만화속의 캐릭터와 참 많이 닮아있더군요. ㅋㅋ
맨 앞에 배은심 어머니, 김학민 이사장님, 장진영 만화상 심사위원장님, 예쁜 화환까지 보내주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오재록 원장님이 보이시네요. 오재록 원장님은 내년부터 이한열 만화상을 함께 진행하여 더 활성화 시키자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한열 열사의 만화사랑 동아리 후배이기도 한 박순찬 장도리 작가님의 근엄한 모습이네요.^^
이한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함께...이번 학기에도 총 11명에게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이한열의 뜻을 이어가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촛불소녀 황혜준 학생입니다. 지난해 고3으로 만화상에서 "촛불소녀"라는 작품으로 큰 인기를 모았었는데요.
올해에는 대학생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회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만화는 취미로 그리신다네요.
앞으로도 좋은 만화작품을 많이 그렸으면 좋겠네요. 주인공 학생과 많이 닮았지요?
이한열 기념관이라는 작은 공간이 이한열과 만화, 더 나아가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나고 소통하는 축제의 공간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전시회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