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이한열문학상의 심사결과를 알립니다.>
앞서 다시 한 번, 해당년도부터 <이한열문학상>은 2013년도 1학기부터 시행된 자율경비 선택납부제에 따른 연세지의 재정축소로 인해 이한열기념사업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더불어 이제까지의 이한열문학상은 연세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했으나, 앞으로는 참여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속과 관계없이 자신의 문학을 알리고 싶은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더욱 광범위한 문학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기 위함입니다.
좀 더 새로워진 이한열문학상에 이번에도 변함없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이번 문학상은 시, 소설, 평론 세 장르의 작품을 모집하였으며 시는 68명이 응모하여 340편 이상의 작품을, 소설 25편, 평론 6편의 작품을 응모해 주셨습니다. 한 작품만을 선정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만큼 모두 가능성이 엿보이는 출중한 작품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여유가 없는 요즘이라 하지만 심사평을 보니 그 어떤 때보다 깊은 고민들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한열문학상이 삶의 고민들을 잊지 않고 나누는 좋은 통로가 되기를 바라며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제 18회 이한열문학상 당선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설 부문 : 초상 – 김희철
시 부문 : 리히텐슈타인 거리 – 하성훈
평론 부문 : 외딴방 – 소설 <외딴방> 속 ‘과잉 면역반응’을 중심으로 – 박희정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작은 해당년도 <연세> 겨울호에 실리게 됩니다. 또한 시상식은 내년 2월 중에 있는 이한열장학금 수여식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끊임없이 좋은 창작자로서 이한열열사의 친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당선된 분들, 혹은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많은 분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