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깥에선 드르륵, 드르륵, 쿵쾅쿵쾅 공사중입니다.
몇 년간 별러오던 계단 손잡이 공사입니다.
전시실이 3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도 심지어 손잡이도 없어서
어머님이나 연세드신 분들이 오시면 올라가시기도 내려오시기도 힘들어하셨어요.
드디어 도움다리 라는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를 하시는 분들을 만나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1층 사무실 진입로도 얕은 계단이 서너개 있어 휠체어 이동은 어려웠습니다.
지난번 장학생 중에 노들야학에서 활동하는 학생이 있었는데
어머님이 몸이 불편하셨어요.
장학금수여식에 오시고 싶어 하셨는데 오셔도
3층에서 하는 장학금 수여식장에 가시기도,
1층 사무실에 계시기도 어려워 오시기를 포기하셨지요.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이번에 설치하는 계단 손잡이나 진입로는
스스로 거동이 가능하신 분께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아직도 전시실에 훨체어 이동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혹시 장애인 이동 시설 설치에 대한 지원 등 아시는 분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