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0시~17시
02) 325-7216
후원계좌(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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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한열기념
사업회
전시소개 |
거의 모든 모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던 지난해, 매년 오프라인에서 열리던 이한열 추모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학생들은 추모문화제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학생들은 랩으로, 피아노로,시화로, 에세이로 이한열을 새롭게 그려냈다. 예술로 살아 우리 곁에 온 이한열의 모습은 청년들의 지금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전시 제목 ‘여기에 잇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역사는 우리 안에 있다’라는 뜻과 ‘과거와 현재를 잇다’. 즉 ‘만남’이다. 과거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이어준 학생들의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2019년 대만의 주립희 기자와 세브란스 동은의학박물관에서 유월항쟁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증해주었다. 기증받은 옛 사진들과 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만남이 어떤 부딪침으로, 어떤 대화로 이어질지 자못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