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0시~17시

02) 325-7216

후원계좌(신한) 100-028-371614 (사)이한열기념
사업회


4층 - 상설 전시



이한열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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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한열, 이한열기념사업회, 이한열기념관에 대한 개요
국문내용

안녕하세요? 이한열기념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한열은 1987년 6월 9일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86학번으로 27일간 세브란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다 7월 5일 세상과 이별하였습니다.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그 해 8월 ‘故 이한열 열사 추모사업회’를 만들었습니다. 2010년 사단법인이 된 ‘이한열기념사업회’는 매 해 6월 9일 이한열문화제와 7월 5일 광주 망월동 묘소에서 추모 예배를 진행합니다. 이 밖에 이한열 장학사업으로 2018년 6월 현재 17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2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2013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지인 《연세》지와 ‘이한열문학상’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습니다.

“기념관을 세우는 과정은 열사의 뜻을 잊지 않겠다던
그 시절의 약속을 지키는 일입니다.
흩어져 있던 서로의 손을 잡아
우리의 출발점을 되돌아보게 하는 일이며,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후대에게 민주주의 역사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 오충일(이한열기념관 추진위원회 위원장) 2005.6.9 -

이한열기념관은 유족이 국가로부터 받은 배상금과 시민 성금으로 2004년에 세워졌으며 2014년 사립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습니다.
이한열 열사의 유품을 비롯한 1987년 유월항쟁의 기록을 보존하고, 연구하며, 전시를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를 교육하는 박물관입니다.
해마다 6월에 이한열과 6월 항쟁을 기억하는 특별기획전시와 2015년부터 ‘보고 싶은 얼굴’전을 통해 다른 열사들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한열기념관은 앞으로 더욱 친근하고 유익한 전시로 여러분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문내용

Welcome to “Lee Han-Yeol Memorial Museum”

Lee Han-Yeol entered Yonsei University as a Business Administration student in 1986. On June 9th 1987, as a 2nd year student, he took part in a protest in front of the main gate of Yonsei University and was hit by a tear-gas canister shot by the police. Wounded severely, he spent 27 days in the ICU of Severance Hospital, and passed away on July 5th. His funeral procession was held on July 9th where 1.6 million people joined.

Since the 1960s, Korea had been under military dictatorship, and suffered severe oppression of freedom. Lee Han-Yeol’s injury during the protest triggered the June Democratic Uprising which was joined by more than 5 million people. His tragic death eventually brought forth democracy in South Korea and paved the way for the first direct presidential election for the first time in 16 years.

In August of the same year, those who grieved his death established “Lee Han-Yeol Memorial Foundation”. The Foundation holds “Lee Han-Yeol Commemoration Ceremony” on June 9th, and a Memorial Service at his grave located in Mangwol-dong, Gwangju, on July 5th every year.

Also, “Lee Han-Yeol Scholarship Project” has granted more than 200 million Korean Won to over 170 students as of June 2018. In addition, the Project jointly hosts “Lee Han-Yeol Literary Award” with Yonsei University’s school magazine since 2013.

“Establishing of the Memorial Museum is to keep the promise to remember the will of the martyr. It is to look back on where we had started by joining our scattered hands together. It is to pass down the history of democracy to the next generations who seek for directions in their lives.”
- Oh, Chung-Il (Chairperson of Promotion Committee for Lee Han-Yeol Memorial Museum) June 9th, 2005.

The Memorial Museum was founded in 2004 with both the government reparations made to the Lee’s family and voluntary contribution of citizens, and it reopened as a private museum in 2014.

The Museum exhibits and studies the archives of the June Democratic Uprising, and now serves an educational role for the history of democracy in Korea.

Every June, it stages Special Exhibition commemorating Lee Han-Yeol and the June Democratic Uprising, and since 2015, it also holds “Unforgettable Faces Exhibition” every October to honor other martyrs for democracy.

Lee Han-Yeol Memorial Museum will continue to hold accessible and meaningful exhibitions. Thank you for visiting us.

일문내용

ようこそ、イ・ハンヨル(李韓烈)記念館へ!

皆様のご訪問を心から歓迎いたします。

李韓烈(イ・ハンヨル 이한열)は、ヨンセ(延世)大学 経営学科に1986年に入学し、
2年生だった1987年6月9日、参加していたデモで、警察が放った催涙弾に撃たれ、
その場に倒れてしまいました。
彼は27日間、セブランス病院の集中治療室(ICU)で生死をさまよった末、
7月5日、この世に別れを告げました。
彼の死で悲しみに包まれた人々により、
翌月(よくげつ)の8月、「故 李韓烈烈士 追悼事業会」が生まれました。
2010年、社団法人となった「李韓烈記念事業会」は、毎年6月9日に李韓烈文化祭、
7月5日に光州(クヮンジュ 광주)望月洞(マンウォルドン 망월동)の墓地(ぼち)で、
追悼礼拝(れいはい)を行っています。
その他(ほか)、李韓烈奨学金として、2018年6月現在、170名を超える学生たちに、
2億ウォンを超える奨学金を支給しています。
2013年からは、延世大学の学内誌である『延世』と共同で、
「李韓烈文学賞」も主催しています。

「記念館を建てる過程は、
故人の想いを忘れないと誓った、あの時代の約束を守ることです。
時の流れでバラバラになっていたお互いの手を繋ぎ、
私たちの出発点を振り返らせることであり、
人生の方向を見つけようとする未来の人たちに
民主主義の歴史を教えることなのです。」
― 2005年 6月9日 李韓烈記念館推進委員会委員長 オ・チュンイル ―

李韓烈記念館は、遺族が国家から受け取った賠償金と、市民から送られたカンパによって
2004年に建てられ、2014年には私立博物館としてリニューアル・オープンしました。
李韓烈の遺品をはじめ、1987年6月抗争の記録を保存し、研究し、展示を通して、
民主主義の歴史を教育する人権博物館です。
毎年6月には、李韓烈と6月抗争を記憶する特別企画展示と、

2015年からは、韓国の民主主義のために、命をかけた方々を敬(うやま)う場となる
「보고 싶은 얼굴 逢いたい顔」展を開い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