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용인에 있는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 이한열 열사의 옷과 가방 등의 유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피격 당시 입었던 연세 티셔츠와 청바지, 양말, 런닝을 비롯한 열사의 가방과 교련복 등을 보존처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먼지와 땀, 최루탄 가루 등이 오래되어 일단 습식 처리를 해야 합니다.

낯선 곳에 이한열 열사의 혼이 서려있는 물건들을 두고 오자니 자식을 두고 오는 심정이랄까...발걸음이 떼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도 한열이의 옷을 보내놓고 마음이 아프셨는지 그곳에 직접 방문하여 한번 더 만져보고 싶다 하시네요.

그날 입었던 런닝을 복제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쌍방울이 지금은 트라이가 되어 옛날 쌍방울 레이블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 보관하고 계신 오래된 쌍방울 런닝 크기 100이 있으시다면 기념관으로 연락주세요.

소정의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여해 주세요.

아울러 이한열 열사가 입었던 86학번 경영학과 과티도 다시 한번 찾아봅니다.

혹시 주변에 경영학과 86학번이 있다면 물어봐 주세요.

2013년 10월 5일 CMS 보고드립니다.

총 148건 출금 신청하여 건 49건 출금 실패하고 99건 출금 성공하여 1,040,000원 출금되었습니다.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수수료 20,780원을 제외하고 실제 입금액은 1,019,220원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을 소중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10월 5일자로 후원해주신 분들 명단입니다. 공개를 원치 않으시면 연락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