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긴 방학에 지쳐있던 저희 집 꼬맹이가 갑자기 묻습니다. “아빠가 학교 다닐 때는 이런 적 있었어?” “아니, 처음이지” 꼬맹이도 저도 질병관리본부 말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전염병의 창궐 때문에 꽃피는 봄이 와도 나가지 못해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 기념관도 사정은 다르지 않지요. 《쓰고 알리다》 전시가 새로 열렸지만 코로나의 훼방 때문에 지금껏 손님맞이를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소파에 앉아서도 침대에 누워서도 이한열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 중 하나인 e뮤지엄을 소개합니다. e뮤지엄은 전국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주요 소장품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박물관 포털이자 가상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히 관람할 수 있는 사이트인 것이지요.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면 현재 우리 기념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되어있는 소장품들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뮤지엄에서 이한열기념관 방문하기》
http://www.emuseum.go.kr/search?detailFlag=true&ps01Lv2=PS01004395&keywordHistory=%EC%9D%B4%ED%95%9C%EC%97%B4%EA%B8%B0%EB%85%90%EA%B4%80
아직 많은 수의 소장품이 전시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작업하고 있어요. 업데이트 될때마다 공지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