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을 떠나보낸 지 어느덧 26년이 지났습니다. 2013년, 오늘, 이한열과 유월 항쟁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강영민, 구본주, 김봉준, 이윤엽, 김야천, 최병수 작가가 함께 하며, 열사의 전시관도 새 단장을 했습니다. 오프닝 날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나무닭움직임연구소>의 “이한열거리”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니 꼭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보고 싶은 얼굴전> 도록을 위해 김준기 관장님이 평론 글을 써 주셨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도록은 내용이 충실하다는 평을 듣고 있지요.    여섯 분의 열사들의  삶과 사진, 유물을 정리하여 그 분들에 대한 기록을 충실히 남기고자 합니다.    많은 열사 분들이 제대로 된 기록이나 책자를 가지고 있지 못하시거든요.    또 작업에 임하셨던 작가님들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해 영상을 찍고 심층 인터뷰를 한 내용을 정리하여 싣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