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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사랑 소식지

한열사랑 29호 - 2016년 5월호입니다.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6-05-25 11:23:40 조회 : 1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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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eememorial.or.kr/

제 29호 2016년 5월 (T 02-325-7216 F 02-325-7215)

이한열 피격 지점 동판 제막식

이한열이 쓰러진 정확한 위치를 혹시 기억하고 계신가요?

남쪽에서 바라봤을 때 연세대학교 교문 앞 왼쪽 기둥 근처입니다(사진: 87년 당시 피격 지점을 확정하고 있는 검찰팀, 사진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많은 분이 그 위치를 아예 모르거나, 알고 있었더라도 기억에서 지워져가는 경우가 있지요.
기념사업회는 그 피격 지점을 가리키는 동판을 교문 진입로 바닥에 설치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연세대가 백양로 재정비 사업에 들어가면서 지연될 수밖에 없었고, 올해에서야 비로소 동판 설치를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동판 제막식은 6월9일 이한열추모제의 일환으로 오후 3시 교문 앞에서 열립니다. 배은심 어머님과 연세대 재학생추모기획단이 함께 하고, 제막식이 끝난 뒤 한열동산으로 이동해 재학생추모기획단이 마련한 노래 공연과 헌화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한열의 조카와 함께 하는 문화제

지난 5월 초 연세대 총학생회를 통해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여학생 한 사람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이번 이한열 문화제에 노래패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도 되느냐”는 문의였습니다. 기념사업회로서야 반갑기 그지없는 소식이지요. 두 팔 들어 환영했습니다.
더욱 반가운 사실은 그 여학생이 참가를 희망하게 된 연유입니다. 여학생이 말했습니다. “이한열 열사가 저의 삼촌 되시는 분이거든요.”

그렇습니다. 이한열의 셋째 누님 딸이, 이한열이 세상을 뜨고도 몇 년이 지나 세상에 태어난 이한열의 조카가, 이제 삼촌의 나이가 되어 생전에 뵙지 못한 삼촌을 기리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문화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소중하고 기특하고 가슴 찡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6월9일 7시 반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 홀에서 열릴 이한열문화제. 우리 반가운 ‘한열이 조카’와 그 친구들의 노래 공연 외에 연세대 재학생 동아리의 재즈 댄스, 흑인음악 공연, 이한열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갈라 콘서트, 피아니스트 최진리(이한열장학생 출신) 연주, 한열의 86학번 동기 합창단 백양콰이어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시어 격려와 칭찬 보내주십시오.

*사진은 지난 해 이한열문화제 모습.

이한열유물전-유월이 이야기하다

이한열기념관은 오는 6월7일 개막을 목표로 기획전시회 ‘이한열유물전-유월이 이야기하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기념관에서 전시했던 이한열의 티셔츠와 청바지 등 대표 유물과 함께, 최근 몇 년 새 배은심 어머님으로부터 기증받은 미공개 의복과 기록 등이 공개됩니다.

또한 공과대 학생회실 창고에서 발견한, 피격 당시 한열을 감쌌던 화학공학과 깃발, 윤재걸 전 <신동아> 기자가 87년 전 취재 중 유족으로부터 빌려갔다가 28년 만에 되돌려준 이한열의 어린 시절 성적표 등도 눈길을 끄는 유물입니다. 9월30일까지 전시 예정이니 주변에 널리 알리어 함께 찾아주십시오.  

출판업과 박물관업 등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4월 29일 이한열기념사업회가 ‘새’ 사업자등록증을 발부 받았습니다.

그동안 기념사업회의 사업자등록증에는 ‘업태: 부동산업 및 임대업, 업종: 비거주용 건물임대업’라 기재되어 있었지요. 2011년 사업자등록증 신청 당시 행정안전부에서 기념사업회의 주 수입원이 ‘부동산임대업’이라며 장학사업이나 교육사업 등의 공익적 성격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5년. 그간 기념사업회의 장학회, 기획전시 등 사업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2014년 8월 박물관으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출판업까지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지난 4월 사업자 업태, 업종 변경 신청을 함으로써 기념사업회의 사업 목적과 실질적 사업 내용이 반영된 새로운 사업자등록증을 받게 된 것입니다.

몇 년 전엔 행안부가 공익법인으로 인정을 안 해주더니만 올해엔 거꾸로 마포세무소에서 “기념사업회는 공익법인이니까 공익법인 공시를 하라”고 지시하여 이경란 관장이 약 3달에 걸쳐 지난 몇 년 간의 회계자료를 정리, 보고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이 지난한 작업은 신금석 회계사님의 흔쾌한 재능기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일반적으로 회계업체에서는 수백 만원의 인건비를 요구하는 작업이랍니다). 신 회계사님은 매달 세무 조정을 위한 기장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계시기도 하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정말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무국의 이모저모

■ 4월 한 달 이한열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은 95명입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초등학교 대상 민주나래 프로그램이 서울 지역 민주주의 현장 탐방을 축소한 탓에 기대보다는 적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전국의 초중고 선생님 20여 분이 이한열기념관을 찾아주셨고, 기념관 인근 치과에서 근무하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 등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찾아주시는 등 다양한 방문객이 기념관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 4월 중 후원회원은 네 명 증가, 세 명 출금해지하시어 4월말 현재 후원회원은 모두 547명입니다. 기념관 가까이에서 가게를 운영하시는 빵집 사장님도 새로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셨네요.

■ 늘 변함없이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4월 살림살이

은행이체 후원자
하나은행: 박혜경, 유승희, 이인숙
신한은행: 권주용, 노둣돌86, 박남식, 이명재, 이상민, 이윤일, 황주홍

4월 6일 후원자
강은정 고경대 고경미 공유상 권다정 권병인 김거성 김경문 김도근 김미정
김배균 김상열 김수형 김수혜 김영임 김용석 김은성 김의욱 김재환 김종원
김주성 김  준 김치걸 김태수 김학민 김혜동 김호진 노옥환 노태술 문동환
문소영 박근식 박래군 박민하 박상인 박선오 박수웅 박혜경 박희주 배해국
백승헌 서상진 서원선 서정호 성희영 손영호 송동현 송상은 심찬구 양인수
염희경 오연호 우경아 우영옥 우  현 유효식 윤석준 윤평호 이병건 이병록
이상수 이성호 이수진 이순임 이승희 이영신 이은하 이인숙 이정모 이정숙
이종훈 이찬교 이철우 이철웅 이태희 이호복 임범진 임인묵 임태성 임형달
장명수 전영화 정익헌 정재훈 정혜선 정환규 정훈희 제혜자 조영태 조흥국
최경애 최금수 최문실 최민화 최병현 최영석 최영준 최용철 최유정 한기원
홍종학 황성혜 황언구 한국소아당뇨인협회

4월 16일 후원자
강경주 강명숙 고광성 고희탁 권근영 권미선 권영대 김동환 김민우 김시형
김신영 김영희 김은민 김현철 김형식 김혜수 남요원 문경빈 문병채 박동수
박동준 박상준 박성숙 박종열 박태영 박현자 박혜경 서영선 손인수 손정일
송생엽 송재덕 시정기 신상목 신원철 안남재 엄순천 오희숙 우상호 우원식
유은혜 유충권 이기우 이문령 이상경 이상근 이상윤 이상훈 이석주 이세숙
이은주 이재경 이정임 이주연 이창주 임한섭 정다혜 정명교 정승희 정진회
정형일 최광근 한승주 함성옥 홍성찬 황광연

4월 26일 후원자
강기정 강문현 강상희 강성구 강정흔 강준혁 강  철 고진숙 구법모 권기성
권미진 권승희 권오원 권오중 권오훈 권종현 권지영 권태영 김  겸 김경미
김경식 김경안 김광훈 김기중 김남기 김남주 김낭규 김동근 김동만 김만수
김상로 김상호 김선관 김선태 김성찬 김성훈 김성휘 김소현 김영술 김영식
김영우 김영환 김왕태 김용기 김원용 김은정 김익태 김익한 김인배 김인출
김자영 김재득 김재림 김정원 김정중 김정현 김정희 김종목 김종석 김종열
김종호 김지동 김  진 김진희 김찬균 김  철 김태경 김태수 김태환 김학거
김한수 김한영 김현숙 김현태 김형태 김화준 김환기 남영주 노숙영 노영민
도희진 류상호 류종대 맹영재 문보경 문석진 문순옥 문준우 문홍일 문환구
민현수 박강호 박공우 박남식 박노선 박노식 박동섭 박득준 박미경 박병대
박성희 박  순 박아름 박영숙 박운기 박  원 박일형 박장근 박재성 박정규
박정임 박종순 박종호 박주원 박주희 박지영 박찬성 박찬웅 박창원 반세범
방대욱 방창윤 방화섭 배경호 배외숙 백경학 백성기 백승헌 변광무 변화백
서원교 서창석 성광제 손기배 손난영 손은영 손호익 송규춘 송무호 송영길
송용실 송채윤 송태일 송형진 신동수 신윤식 신인석 신창기 신희준 안상운
안재기 양건우 양시모 양정용 엄순천 오석곤 오세철 오현애 우병칠 우현주
원영동 원혜영 유길상 유동연 유승희 유영호 유환성 육성주 윤기진 윤원석
윤정순 윤중헌 윤  진 윤혜선 윤혜순 이강옥 이강용 이강학 이경란 이규봉
이덕재 이동규 이동빈 이동호 이만휘 이미숙 이미영 이병국 이병헌 이상호
이상훈 이선정 이  성 이수종 이숙례 이승현 이애숙 이연상 이연주 이영근
이은경 이응석 이이수 이이철 이제우 이종근 이종창 이종철 이종훈 이중용
이해인 이해준 이해찬 이헌태 이형범 이호기 이후민 이훈열 이희진 임규찬
임석호 임여정 임재연 임정남 임태훈 임화영 장영석 장  운 장지호 장철규
장행훈 전수호 전재경 정도현 정동식 정병기 정보라 정상훈 정석준 정성원
정성훈 정수아 정연기 정영수 정유인 정은철 정의길 정일권 정준수 정진호
정태근 정한섭 조강석 조동현 조미경 조성대 조승우 조인옥 조재식 조창현
조향숙 조희덕 주재건 진영종 차용호 천석기 천호선 최문호 최상진 최슬기
최영군 최영인 최종태 최지은 최태림 최형찬 추인철 편준규 하수용 하승창
한광수 한기형 한민호 한재일 한정숙 한지원 한진수 허준구 현경보 현경택
현경학 현석환 현은희 홍미선 황금비 황은희 (주)모두컴 (주)프로메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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