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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묘역 정비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21-04-26 15:09:08 조회 :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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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 일요일(11일) 마석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묘역 정비를 다녀왔습니다.

봄나들이 차량들로 붐비는 봄볕 따스한 날이었습니다.

광주 망월동 이한열 묘역을 돌보는 마음으로 2018년부터 시작된 네 번째 방문입니다.

연세민주동문회, 마석묘역정비단, 추모연대와 함께 참여한 이한열기념사업회에서는 이노덕 상임이사, 이인웅 이사, 이상성 이사, 이현주 이사, 이경란 관장, 이은영 사무국장, 강지현 학예사, 장진석 학예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노덕 상임이사가 묘역정비단 허영구 대표께 후원금 전달 후 편성된 작업조대로 장갑과 물, 세 발 괭이, 밀대를 챙겨 조별로 작업에 임했습니다. 저희 조는 김익흥 조장의 친절한 교육과 안내로 이소선 어머니와 전태일 열사 옆에 자리 잡은 백기완 선생의 묘를 지나 노동 열사들의 공동묘, 박종철 박정기 님 묘를 거쳐 좌측 윗자락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식 이후라서인지 다른 묘들엔 조화가 많이 꽂혀 있고 유족들이 다녀간 흔적도 보였습니다.

잡초와 잔디를 구분하는 법, 이끼 파내는 법, 솔가지 제거 등을 교육받고 봉분의 이끼와 잡초 제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작업 중에 꽃잔디가 봉분을 메운 최응현 열사(1968~1990) 묘역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이 제일 예쁘게 핀 때라고 합니다. 무덤 위의 꽃들이 생전 열사들의 모습과 닮아 보였습니다. 노동요를 대신한 노동담화도 묘역 정비에 한몫하며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제 곳곳에 자리한 《보고 싶은 얼굴》 전의 주인공들인 김경숙, 안치웅, 강민호, 권희정, 홍성엽, 이정미, 제종철, 장현구, 이옥순, 최종범, 김승교 님의 모습에서 가족 같은 친숙함이 느껴집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소수 정예로 움직이고 식사도 함께하지 못했지만, 매번 묘역 정비를 하면서 거저 얻어가게 되는 지금 나의 삶에 대한 다잡음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달 둘째 주 일요일에 묘역 정비작업이 있으니 많은 분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강지현 학예사

첨부파일   * [꾸미기]210411_마석민족민주열사묘역정비_지현 (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