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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장학회 창립기념식, 이렇게 했습니다.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09-09-23 00:00:00 조회 : 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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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월) 저녁 7시에 이한열기념관에서 이한열장학회 창립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와서 참석하기 나쁘겠다, 걱정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어머니, 67 김학민, 76 강성구, 79 한민호, 80 박노식, 81 우상호 82 이태희, 82 최영군, 84 김배균, 84 김종열, 84 반세범 84 백성기, 84 서영철, 85 경경란, 85 김선영, 85 김익태 85 김학거, 85 문준우, 85 박지영, 85 박찬성, 85 방화섭 85 손인수, 85 이경란, 85 이은희, 85 정명수, 86 고은석 86 김태경, 87 권오중, 87 문순옥, 87 정도현, 88 김낭규 88 조창현, 89 우경호, 93 강길용, 04 김승겸, 09 김지수 이한열기념관 간사였던 이은영씨, 상호형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송은경씨, 상호형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진을 찍어주신 유현수씨 총 39명이 참석하였습니다. 6시쯤 도착하니 이은영씨와 송은경씨가 과일과 마른 안주를 준비하고 있었고 85이은희와 박지영도 와 있었습니다. 접수받는 곳에서 방명록, CMS이체신청서 등을 배치하니 한두분씩 오시더군요. 이번 장학금 수혜자인 04김승겸군, 연세춘추의 새내기 기자 09김지수군, -들어나봤나 09, 09학번이라는 게 있더라구!- 노수석추모사업회의 93강길용군이 특히 반가웠습니다. 강길용군은 아내가 산통이 왔다고 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앞으로 같이 할 일이 많을 거 같습니다. 비도 오고 하여 7시 반이 되어 우상호 동문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운영위원들 인사가 있었는데 79학번이 30명, 80학번이 30명 82학번이 세자리수까지 회원가입이 되도록 노력하시겠다 했지요. - 흠, 이렇게 공식화해야지^^- 우상호 동문이 그러대요. 우리는 다 생업으로 돌아가 자식키우고 직장다니고 하는 동안   어머님만 여전히 거리에서 싸우시고 계시다고. 그러니 어머님이 그러십니다. 그래도 우리 한열이가 복이 있는 놈이라고, 이렇게 많은 이들이 기억해주고 있으니. 먼저 보낸 자식, 기억해주는 이 있다고 복있다고 하시는 그 속이 어떠랴 싶었습니다. 장학회가 창립되고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고 이한열장학회 창립기념식의 공식적인 부분이 끝나고 그 자리에서 음식을 나누며 오랫만에 만난 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열이와 같이 만화사랑 동아리 활동을 했던 85김학거, 85김선영, 86김태경 동문도 반가웠습니다. 86이종창 동문이 선약이 있어 오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9시가 넘어 자리를 파하고 몇몇이 남아 청소를 하면서 한 동문은 이런 생각을 했다 합니다. 사는 게 이런 거구나, 좋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소박하게 만들어 가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는 거, 이런 거구나. 2차에서는 81-88 학번이 모여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처음 음식값을 계산할 때 돈이 모자랐었는데 옆에 있다가 얼른 아무도 모르게 모자란 부분을 채워줬던 친구,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티내지도 않고 이런 이들이 있어 우리 모임이 푸근합니다. -남은 돈 기금에 넣겠다 했는데 이 친구가 더 낸 건 돌려줘야죠? 그래서 1만원만 기금에 넣었습니다. - 그때야 도착한 동문들이 일어서기 아쉬워해서 몇몇은 11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3차를 갔지요. 85동기회장인 익태와 저는 85경경란 동문의 주점으로 간  만화사랑 동문들의 자리에 합류했습니다. -위치는 오목교역 5번출구, 첫번째 골목 우회전, 왼쪽 버들골 이야기02-2654-3424, 이거 있는 줄 알았으면 두번의 85 벙개 여기서 때리는 건데-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우리를 이렇게 묶어준 한열이가 새삼 고마웠습니다. 3월에 장학금 수여식을 하고 첫발을 내딛었다고 했는데 이한열장학회로서 첫발을 이렇게 내딛었습니다. - 아직 사진 올리기가 쉽지 않아 우선 두 개만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