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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유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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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3-07-15 13:37:56 조회 : 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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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지금은 떠나버린

아, 사월의 내음새여,

 

그대 타오른 자리에

다시

악마의 꽃이 만개하고

 

그대의 내음새는

악마의 꽃내음으로 화한다.

 

서럽게 그리운

아, 사월의 진달래여.

시커먼 아스팔트 위에서

뚝뚝 떨구어진

지금은 심산에 묻혀버린

기억속의 진홍빛 진달래여.

 

못내 타오르다

떨구어진

그 분한 몸뚱아리로

지금은

 

내 가슴만 불태우는

사월의 진달래여

 

아! 진홍빛 아리따운

그 내음새여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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