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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이한열 사진 삭제 반대 투쟁 (2012. 10)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20-05-29 13:19:04 조회 :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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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9일 경향신문에

국사편찬위가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대해 수정 권고하면서 이한열의 사진을 빼라고 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090300045&code=940401

 

이한열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여러단체에서 항의하자 

11일 국사편찬위원회는 이한열의 사진이

"직접적이고 참혹한 사진"이어서 명동성당 시위 사진으로 교체하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12일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통해

"그 사진이 참혹한 것은 19876월 항쟁의 배경이 된 우리 사회가 참혹했기 때문이다."

"역사교과서에 실리는 사진은 참혹한가 아닌가라는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그 사건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가 아닌가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반박하였습니다.  

 

16일 국사편찬위원회에 유가협 부모님, 이한열장학생, 추모연대, 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함께 항의 방문하였습니다. 

 

배은심 어머님, 김학민 이사장님, 추모연대 김명운 의장님, 임시정부기념사업회 김원웅 회장님이 

이태진 국사편찬위윈장을 만나 

이한열의 사진을 교과서에서 삭제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사편찬위 이태진 위원장은

이미 교과부로 넘어갔기 때문에 국편위에서는 교과부에 재수정을 건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수정은 11월 말쯤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벼운 맘으로 돌아왔으나 뭔가 찜찜하여 출판사에 문의하니

내년 2월에는 배포되어야 하기 때문에 곧 인쇄에 들어가야 하고

수정하라는 지시가 없으면 이한열의 사진이 빠진 채 출판된다고 하였습니다. 

 

국사편찬위 담당자에게 출판사의 이야기를 전하고

출판 일정을 몰랐다면 업무에 무능하고 

알고서 어머님께 그리 말했다면 기만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국회에서 차기 예산 심의 중이었는데 

우원식 의원님이 교과서 수정에 대해 질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쳐 천재교과서의 중학교 2학년 역사 교과서에 이한열의 사진이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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